***** <인생을 바꾸는 목소리의 힘> 전자책 2021년 개정판 출간! *****
2,500만 원 이상의 스피치, 발성 훈련을 한 권으로 녹여냈습니다!
좋은 목소리의 원리는 결국 하나입니다.
2년 이상 하루도 빠짐 없이 직접 제 몸에 실험하고 연구했습니다.
제가 가장 크게 효과를 봤던 핵심만 담았습니다.
여러분의 목소리에 정말 큰 변화가 있길 바랍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딕션이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유튜브를 굉장히 많이 보는데,
유튜브를 보다보면 가끔씩 굉장히 '딕션이 좋은' 유튜버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의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입을 굉장히 부지런히 움직인다는 것이죠.
한국어는 입을 굉장히 부지런히 움직여줘야 하는 언어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경제적으로 말을 하려는 습관이 있어서
평소에 최대한 입을 작게 벌리고 적게 움직이면서 말을 하죠.
물론 이렇게 말을 해도 평상시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는 큰 지장은 없습니다.
발음이 좋지 않다고 해서 친구들과 소통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러나,
일상적인 대화의 자리가 아닌
유튜브와 같은 방송 혹은 프레젠테이션과 같은 퍼블릭 스피치의 자리라면
여러분들의 발음이 스피치의 전달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짧은 시간 안에 발음이 좋아질 수 있는 연습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짧은 시간 안에' 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선천적으로 구강 구조가 발음을 하기에 불리하신 분들을 제외하고서는
대부분 발음이 좋지 않은 이유가
단순히 입을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아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칭을 하듯이 입과 혀 근육을 풀어주고
의도적으로라도 입을 부지런히 움직이며 연습을 해주면
금방 발음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우선,
모든 운동을 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듯이
발음 연습을 하기 전에도 입과 혀 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1. 혀 돌리기
(그림을 참고해주세요)
입을 다문 채로 혀를 돌려줄 건데요.
(조금 더러울 수 있지만)
마치 우리가 식사를 하고 난 후에 앞니에 낀 음식물을 빼낸다고 생각하고
윗니부터 시작해서 시계 방향 8번, 반시계 방향 8번 돌려줍니다.
(시계 방향 8회) 윗니 -> 오른쪽 볼 -> 아랫니 -> 왼쪽 볼
(반시계 방향 8회) 윗니 -> 왼쪽 볼 -> 아랫니 -> 오른쪽 볼
총 16회가 끝나면 혀가 굉장히 당기고 뻐근할 겁니다.
그만큼 여러분들의 혀가 많이 굳어있다는 뜻이므로
열심히 연습해주시면 되겠습니다!
2. 아애이오우
이건 쉽습니다.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만큼 가장 크고 과장되게
'아' -> '애' -> '이' -> '오' -> '우'
하고 입 모양을 차례로 만들어주면 됩니다.
입 주변 근육 전체가 풀린다는 느낌으로
스트레칭 하듯이 10회 해줍니다.
.3. 입술 털기
입술을 '푸르르르' 하고 털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긴장되어 있던 입술 주변 근육이 많이 풀리게 됩니다.
또 소리를 내면서 입술을 털어주면
성대까지 같이 진동을 하게 되면서
목도 풀리고 입도 풀리고 일석이조입니다.
이것도 10회 정도 반복해줍니다.
이 외에도 인터넷에 '조음기관 스트레칭'을 검색하면
더 다양한 스트레칭법들이 나와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모두 해보고 연습해본 바로는
7~8가지 정도 되는 것들을 모두 할 필요성을 못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해보고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3가지를 선정해봤고요.
여러분들도 찾아보시고 다양한 방법 시도해보시고,
본인의 혀와 입이 가장 잘 풀린다고 느끼는 방법들로 연습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자, 이렇게 조음기관이 충분히 풀렸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발음 연습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발음을 결정하는 것은 두 가지가 있죠?
바로, '자음'과 '모음'입니다.
그럼 자음과 모음 중에서 발음에 뭐가 더 중요할까요?
물론, 둘 다 매우 중요하지만
실제로 '모음'의 발음만 잘 돼도 굉장히 발음이 좋아 보입니다.
입을 크고 벌리고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는 것도
바로 이 '모음'과 관련이 있는 것이죠.
그래서 이 '모음'에 초점을 맞춰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자, 우선 보통 우리가 '발음 연습'을 떠올리면
'가, 갸, 거, 겨, 고, 교, 구, 규 ...'
이런 것들을 생각하는데요.
물론, 맞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아나운서들도 처음에는 이렇게 연습을 하고요.
그런데 저는 이 연습을 하다보니,
조금은 실전과 동떨어진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작 저렇게 '가, 갸, 거, 겨, 고, 교...' 해봤자,
실제 대본과 문장을 보면 저렇게 정직하게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
이렇게 모음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애국가를 살펴 보겠습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여기서 모음만 떼서 볼까요?
'ㅗ ㅐ ㅜ ㅘ ㅐ ㅜ ㅏ ㅣ ㅏ ㅡ ㅗ ㅏ ㅗ ㅗ'
이렇게 되겠죠?
우리가 실컷 'ㅏ ㅑ ㅓ ㅕ ㅗ ㅛ ' 이렇게 연습을 했는데,
막상 대본에는 모음의 순서가 저렇게 뒤죽박죽으로 나와 있으면
발음이 또 꼬이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그러면 저 순서로 발음을 연습하자는 겁니다.
애초에 발음을
'ㅗ ㅐ ㅜ ㅘ ㅐ ㅜ ㅏ ㅣ ㅏ ㅡ ㅗ ㅏ ㅗ ㅗ'
이렇게 연습을 하면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을 읽을 때 발음이 꼬일 일이 없잖아요?
그래서 아나운서들이 많이 하는 발음 연습법 중 하나가 바로
'모음만 먼저 발음하기'
입니다.
이렇게 연습하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이라는 글을 읽을 때
'ㅗ' 발음은 입을 동그랗게 해야하고,
'ㅏ' 발음은 입을 아주 크게 벌려야 한다는 걸 알지만
실제로 그렇게 입 모양을 만들지 않습니다.
(모르시겠다면 평소에 발음하는대로 거울을 보고 입 모양을 보세요)
그런데, 모음만 먼저 읽게 되면
그 모음의 소리를 제대로 살려주려고 하기 때문에
입 모양을 아주 크고 시원시원하게 벌리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다시 자음과 모음을 함께 읽으면
바로 전에 모음만 읽었던 그 느낌이 살아나기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발음이 좋아질 수 있는 것이죠.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죠?
자, 우선
'오애우와 애우아이 아으오 아오오'
라고 두 번 정도 읽고 나서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이라고 읽어보는 겁니다.
그리고 다시,
'아으이이 오우아아 우이아아 아에'
라고 두 번 읽고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라고 읽는 겁니다.
이렇게 반복 연습을 하면 이전보다 굉장히 발음이 좋아지게 됩니다.
이 외에도
펜을 물고 연습하기
어금니를 물고 연습하기
등등의 방법들이 있다고는 하는데요.
글쎄요.
제가 해본 바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 방법들로 효과를 본 사람들이 있을 수는 있는데
저는 전혀 효과를 못 보았기 때문에 따로 소개는 드리지 않겠습니다!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다음 포스팅은 저도 하루 정도 날로 먹기 위해
다음은 발음 연습하기 좋은
<발음하기 어려운 문장들>을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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