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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 프레젠테이션/스피치 & 프레젠테이션 스킬

[스피치의 중요성] 우리가 살면서 '말'을 잘 해야 하는 이유

우리는 유재석과 같은 MC들, 스티브잡스와 같은 프레젠테이션의 고수들, 그리고 아나운서들을 보면서

 

"아 정말 말을 잘한다"

 

라고 하죠.

 

그런데, '말을 잘 한다'는 게 도대체 뭘 말하는 걸까요?

 

목소리가 크고 좋은 것?

발음이 좋은 것?

말을 끊기지 않게 많이 하는 것?

개그맨처럼 재밌게 말하는 것?

 

물론 모두 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정의하고 싶습니다.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논리정연하게 함으로써 청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스피치의 핵심은 딱 3가지입니다.

 

1) 말을 하는 화자   2) 말을 듣는 청자   3) 전달되는 메시지

 

결국, 말을 잘 한다는 것은

"화자가 청자에게 이 메시지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가"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말이 논리정연해야하고, 청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겠죠.

 


자, 그럼 왜 '말'을 잘 해야 하는 걸까요?

 

"자기 PR시대이기 때문이다"

"면접에 통과하기 위해서다"

"프레젠테이션을 잘 해야 회사에서 인정받기 때문이다"

 

다 맞는 말이지만, 결국 핵심은 이겁니다.

 

 

"나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

 

 

얼핏 들으면 거창해보이지만 사실입니다.

세상에 알린다고 해서 스티브잡스나 일론 머스크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돼야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적어도 내가 사는 내 주변의 세상에

'나'라는 사람이 살고 있고,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나'라는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이걸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이게 선행되어야 '자기PR'이 가능한 것이고, '면접에 통과'할 수 있는 것이고, '회사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거겠죠?

 


저는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내성적이고 소심했습니다.

제 앞에 사람이 3명이 넘어가는 순간 저는 벌벌 떨었고, 입을 떼지도 못했습니다.

억지로 교내에서 발표를 하게되면 친구들로부터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너무 어색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처음 대학에 들어왔을 때, 예상대로 저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존재감 없는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그때부터, 교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발표를 도맡아 했습니다.

 

스피치 강의 진행 당시 모습

졸업을 한 이 시점까지 100회가 넘는 교내 및 교외 발표 및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제 존재감은 점점 커져갔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가진 모든 노하우를 공유하겠습니다.

성격이 내성적이든 소심하든 상관 없습니다.

노하우를 알고 열심히 적용만 해본다면

그 누구나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