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및 스피치 대본 포스팅합니다!
대본을 보고 느낌을 살려 리딩 연습을 해보세요!
어제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죠.
그런데 이 죽음이 '미투 고발'과 함께 터지게 되면서 "고인의 죽음에 안타까워하고 싶지 않다." 라는 의견과 "그래도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안타깝다" 라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중립을 지키기 위해 입장 표명은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어쨌든 그래서인지 라디오뉴스에도 박 시장의 죽음에 대한 소식이 정말 많이 있더군요.
그래도 대본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스포츠 등 다양한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해서 열심히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 출처 : MBC 라디오뉴스 (2020. 07. 10 (금))
* 부분은 '장음' 표시입니다.
(1)
어제 오전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후부터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10일 자정쯤 삼청각 인근 산속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안은 수사를 해봐야겠지만, 현재로선 타살 흔적은 없어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2)
경찰이 박원순 시장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 박 시장의 유류품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박 시장의 명함과 물통, 필기도구 등이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CCTV 분석 결과 박 시장이 공관을 나와 택시로 와룡공원에 온 뒤, 도보로 현장까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동선을 면밀하게 수사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시장의 성추행 연루 의혹에 대해선 "고소장이 서울지방경찰청에 접수됐고 수사중"이라고 밝히고,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위해 추가 확인은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3)
정부가 다주택자와 주택 단기거래에 대한 세금을 대폭 늘리는 내용의 '부동산세제 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집을 세 채 이상 갖고 있거나 조정지역에 두 채 이상 갖고 있는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최고 세율을 6%까지 올렸습니다.
집을 사고 1년 안에 다시 팔거나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팔아 수익을 얻는 경우에 대한 양도세도 70%로 대폭 높였습니다.
다주택자가 주택을 추가로 구입할 때 내야하는 취득세율도 지금은 최대 3%지만, 2주택자는 8%, 3주택 이상과 법인은 12%로 대폭 높였습니다.
임대사업자 제도도 개편해 4년 단기 임대와 8년 장기 임대는 신규 등록을 받지 않는 방식으로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4)
어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유언장을 남겼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서울시가 공개한 유언장에서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박 시장의 유언장은 서울시장 공관 서재 책상 위에서 발견됐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5)
무주택자의 실수요자 내집 마련을 위해 생애 최초 특별공급이 확대되고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기준도 완화됩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이같은 내용의 주택시장 서민 실수요자 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생애 최초 특별공급 비율은 국민주택은 25%까지 확대되고 85제곱미터 이하 민영주택 중 공공택지는 분양물량의 15%, 민간택지는 7%가 배정됩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기준도 완화해 공공분양 물량인 분양가 6억원 이상 신혼희망타운에 대해선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까지 확대되고 분양가 6억원 이상 민영주택 물량의 경우도 최대 130%까지 소득기준이 완화됩니다.
(6)
수도권과 대전, 광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롯데미도파 광화문빌딩 관련 확진환자가 5명 늘어 모두 6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은 광화문빌딩 내 롯데정보통신 사무실 관련 환자라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 강남구 온수매트 사업 사무실과 또 다른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서도 각각 1명씩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대전에서도 더조은의원과 관련해 어제 5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구 일가족과 관련해서도 6명이 확진됐습니다.
광주에서는 방문판매 집단감염 관련 누적 확진자가 4명 추가됐는데, 광주고시학원 관련이 3명, 광주일곡중앙교회 관련이 1명입니다.
(7)
경기도 안성시는 지난달 중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30대 중국인 부부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앞서 이 부부는 지난달 중국에서 입국해 자가 격리 해제를 이틀 앞둔 그제 어린 자녀를 데리고 거주지 주변 산책로를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접촉자는 없었지만, 안성시는 한 시민으로부터 제보를 받아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부부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현행법상 자가 격리 수칙을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8)
미래통합당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군복무 중에 대학에 다닌 것과 관련해 "군대든 대학이든 둘 중 하나는 가짜"라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정보위 소속인 하태경 의원은 오늘 당 국정원장 후보 청문자문단 회의에서 "당시 광주-김포 비행 편은 일주일에 2편이었고, 기차로는 10시간이 걸린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유일한 방법은 교수들이 방문 수업을 해주는 것인데, 상식적으로는 군대에 안 갔든지 대학을 안 갔든지 둘 중 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학이 허위 경력일 가능성이 큰데, 이 경우 선거법 위반"이라면서 "과거에 잘못이 있을 수 있지만 반성하지 않고 계속해서 거짓을 끼고 인생을 허위 경력으로 만든 것으로 확인된다면 국정원장을 맡는 건 어려울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9)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출마를 표명한 데 대해 일본 언론이 자국에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고 견제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늘 유명희 후보가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WTO 제소를 주도한 점을 거론하며, "당선될 경우 일본에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WTO에서 한일 분쟁이 본격화 됐을 때, 일본 정부에 불리한 판결이 내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10)
손흥민의 토트넘이 오늘 새벽 강등권인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채 득점없이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오늘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공격을 주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이로써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은 다음주 월요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다시 도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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