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대본]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리포터 대본 (3482회 방송분)

 

방송 및 스피치 대본 포스팅합니다!

 

대본을 보고 느낌을 살려 리딩 연습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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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처음으로 리포터 대본을 준비해봤습니다.

 

조금 더 '축제 리포터'같은 느낌을 준비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걸 찾지 못해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의 첫 시작 코너인 <오늘아침 브리핑>의 리포팅을 준비해봤습니다.

 

 

 

바로 밖에서부터 시작하는 리포팅이 있고, 이렇게 스튜디오 안에서 MC와 같이 멘트를 치다가 미리 녹화해 놓은 영상을 트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리포팅은 후자에 해당하는데요.

 

그래서 MC와 함께 하는 멘트와 현장 리포팅 멘트를 같이 준비해봤습니다.

 

녹화 영상도 내레이션을 하는 부분이랑 직접 마이크를 들고 멘트를 치는 부분이 나눠져 있는데,

 

그렇게까지 나누면 너무 복잡할 것 같아서 적절히 편집해 통합해봤습니다!

 

 

 

현장 리포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 그대로 '현장'입니다.

 

톤, 발음, 목소리 다 중요하겠지만, '현장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이 가장 가장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장 리포팅'이라 해서 무조건 '밝은 분위기'만 생각하면 안 되겠죠?

 

이렇게 심각한 분위기의 현장이라면 그 심각한 분위기를 살려줘야겠죠.

 

그래서 그 현장의 분위기에 조금이라도 '몰입'할 수 있게끔 시민, 경찰과의 인터뷰 부분도 같이 넣었습니다!

 

현장의 분위기를 생각하며 리딩해보세요!

 

 

* 출처 : MBC <생방송 오늘 아침> (3482회 방송분)

* 진행 : 박진우 리포터 (MC : 손정은, 임현주, 김정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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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팅 대본

 

(스튜디오 멘트)

 

이미지 출처 : MBC <생방송 오늘 아침>

MC

오늘 아침 첫 소식 <오늘아침 브리핑>으로 시작해볼게요.

박진우 리포터가 준비했죠?


리포터

네,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서 승용차가 가지 말아야 할 곳을 갔습니다.

바로 아이들이 있는 놀이터 두 곳을 연달아 습격했던 건데,

도대체 누가, 왜 그랬던 건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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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포팅)

 

이미지 출처 :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차량 한 대가 놀이터에 멈춰 서 있습니다.

놀이기구는 바퀴에 짓눌려 있는 상태.

 

(시민1 : 별안간에 와장창하더니 여기 와서 올라타더라고요. 놀이터에서 몇 바퀴 빙글빙글 돌았대요.)

(시민2 : 아이들이 다쳤나보다 했지 차가 와서 그렇게 한 줄은 몰랐죠.)

 

갑자기 놀이터로 돌진한 차량, 갑자기 왜 그랬던 걸까요?

당시 사고의 흔적들입니다.

곳곳에 긁힌 모습이 많은데요.

아파트 곳곳에 사고 차량이 습격한 흔적들이 남겨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시 주민들은 어떻게 이 상황을 기억하고 있을까요?

사고를 목격한 주민에게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최초 신고자 : 차가 저를 향해 와요 정면으로. 저를 깔아버리려고 돌진해서 왔어요. 그 부분만 보고 저는 '죽을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이미지 출처 :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위협적인 속도로 달린 차량.

약간의 충격도 아랑곳하지 않았다는데, 게다가 단지 안을 질주하던 차량은 멈추지 않고 놀이터를 급습했다고 합니다.

쇠로 된 놀이기구를 들이 받고도 멈추질 않았다는데.

잠시 뒤 놀이터를 빠져 나온 뒤 또 다시 속도를 높이던 차량은 지나가던 주민과 충돌하기까지 했습니다.

사람을 치고도 질주를 이어가던 차량.

두 번째 놀이터를 덮친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놀이기구에 바퀴가 걸렸기 때문인데요.

이 모든 상황이 채 10분이 안 되는 동안 벌어졌습니다.

질주하던 차량이 멈춰 선 곳은 바로 이 놀이터입니다.

강철 시소가 이렇게 구부러질 정도였으니까 당시 얼마나 빠른 속도로 왔는지 이 시소가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시민1 : 사람들이 무서워서 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아이가 두 명 다쳤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르신은 지금 병원에 입원했다고 해요.)

(시민2 : 그 사람은 그냥 불특정 다수한테 돌진하고 무조건 깔아버리려고 했단 말이에요. 그 이유를 알고 싶을 뿐이고...)

 

피해자까지 발생한 사고, 도대체 질주의 이유는 뭘까요?

음주운전을 했던 걸까요?

 

(경찰 : 도착해서 현행범 체포를 진행했고요. 음주운전은 일단 아니었습니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 같죠.

또 다른 증언이 있습니다.

 

(시민 : 누구하고 싸웠대요 저 밖에서.)

(시민2 : 그 사람이 왜 이 아파트를 선택하고 들어와서, 왜 하필 연약한 사람들한테 그렇게 했나 궁금하죠.)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인데요.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때문에 아이들을 비롯해 3명이 다쳤습니다.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