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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 프레젠테이션/방송 및 스피치 대본

[방송 대본] (한국경제TV, SBS CNBC) (경제)시황캐스터 대본

 

방송 및 스피치 대본 포스팅합니다!

 

대본을 보고 느낌을 살려 리딩 연습을 해보세요!


오늘은 경제 방송, 시황캐스터 대본을 준비했습니다.

 

경제 방송, 시황캐스터에 대해서는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말 그대로 각종 증권 시장의 상황세계 경제의 흐름에 대한 방송입니다.

 

그리고 전문적으로 조사를 해서 보도해주시는 분들을 '시황캐스터'라고 부르죠.

 

사실 리딩하는 톤 자체는 뉴스 리딩하는 것과 비슷하지만,

 

시황캐스터 대본은 정말 어렵고 전문적인 용어들과 수치들이 너무 많아서

 

발음이 꼬이기도 쉽고 오독을 하기도 정말 쉽습니다.

 

그래서 '숫자 리딩'을 연습하는 데에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고, 발음 연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출처는 각 대본 상단에 제목으로 남겨놓았습니다!


 

 

1. 한국경제TV 글로벌 이슈 투데이 - 박고운 캐스터 (2020. 04. 23 방송분)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국제 유가의 반등과 예상보다 괜찮게 나온 주요 기업 실적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 1.99% 상승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는 2.81% 상승, S&P 500 지수는 2.29%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럼 다우 일중 그래프를 통해 더 자세히 살펴볼텐데요. 

최근 이틀간 급락했던 국제 유가가 이날은 다소 안정을 찾으며 증시를 지지했습니다.

6월물 WTI는 전장 대비 19.1%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13.78달러에 마감을 했는데요.

여전히 10달러대 중반의 가격이지만, 극심했던 하락세는 진정되는 양상입니다.

금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고속 단정들이 미국 선박에 위해를 가할 시 격침할 것을 지시했는데요. 

향후 이란과의 긴장 고조 가능성이 유가를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커들러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과 므누신 재무장관도 경제가 재개될 경우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한편, 이날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우려보다는 양호했는데요.

델타 항공은 약 5년만에 1분기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적은 수준이었습니다.

스냅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일 미국 상원이 중소기업 대출 지원 등을 위해 약 4,840억 달러의 추가 부양책 법안을 가결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장, 다우 이렇게 45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2. 한국경제TV 글로벌 이슈 투데이 - 박찬휘 캐스터 (2020. 04. 23 방송분)


2거래일 전까지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던 국제 유가가 오늘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간밤에 6월물 WTI는 장중 30% 넘게 오르기도 했었는데요.

오늘 유가 반등의 원인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관련 트윗이 지정학적 위험을 부각시키면서 원유 시장 매도자들이 숏커버링에 나섰다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최근 유가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실종과 공급 과잉으로 저장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바닥을 뚫고 내려갔었습니다.

전날 만기를 맞은 WTI 5월물은 배럴당 -37달러까지 하락했다가 10달러까지 올라서 거래를 마쳤었는데요.

오늘 6월물 WTI는 전날보다 19.1% 급등한 13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그리고 99년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던 브렌트유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브렌트유는 5.38% 상승해 20달러 선을 회복한 모습입니다.

방금 전에 전해드린 것처럼 시장 참여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원유 선물시장의 숏커버링을 유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의 트위터 함께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트위터에서 "나는 미국 해군에게 바다에서 이란의 무장 고속단정이 우리 배를 성가시게 한다면 모조리 쏴버려서 파괴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5일 걸프 해역 북부에서 미 군함과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단정이 조우한 사건을 두고 이란에 경고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 해군은, 걸프 해역에서 작전 중이던 미 해군 군함에 이란 혁명수비대의 무장 고속단정이 경고를 무시한 채 10m 거리까지 근접했고, 약 1시간 동안 미 군함 사이를 위협 기동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군함에 접근하는 이란 무장 고속단정을 파괴하라고 명령한 건데요. 이 발언이 지정학적 위험을 불러일으킨 것 입니다.

한편, 오늘 유가 반등에 대해 전문가들은 "과매도 상태에서 지정학적 위험 관련 뉴스가 나오면서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3. SBS CNBC <글로벌 증시 브리핑> - 박찬휘 캐스터 (2020. 04. 23 방송분)


글로벌 증시브리핑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일제히 올랐습니다.

다우지수는 0.15% 소폭 올랐고요,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0.6%, 그리고 0.4% 가량 상승했습니다.

증시는 미국의 3월 신규 고용이 호조세를 보였고,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지면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노동부는 3월 비농업부분 고용이 19만 6천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신규 고용의 3만 3천명보다 크게 넘어서면서, 증시는 고용시장의 건재함을 보여줬는데요.

다만 임금상승률과 노동시장 참가율이 저조하게 나오면서 상승폭은 일부 제한됐습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수요일 이후에 차례로 발표되는 FOMC 의사록과 물가지표를 주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럽증시도 올랐습니다.

영국은 0.6% 플러스권에 거래가 됐고요. 독일과 프랑스는 0.2% 안팎의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증시는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보합권으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의 기한을 6월 30일까지 연장해달라고 유럽연합에 요청했는데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는 소식에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파운드의 약세로 영국증시는 특별히 상승세를 키우는 모습이었습니다.


네, 아시아 증시입니다.

금요일에는 중화권 증시가 청명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일본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증시는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여기에 엔화에 대한 약세가 나오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상승세에 따른 시장의 차익거래 매물이 나오면서 증시의 상승폭은 일부 제한됐습니다.

닛케이지수는 0.3% 가량 오르면서 2만 1800엔 선에 거래 됐습니다.


네, 국내증시입니다.

국내증시도 올랐는데요.

6거래일 연속 상승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흐름을 살펴보면 아슬아슬한 모습이었는데요. 

무역협상 낙관론과 1분기 기업실적 둔화 우려가 엇갈리면서 시장은 종일 등락을 오갔습니다.

그나마 외국인이 엿새째 매수 행진을 이어가면서 투심을 안정시켰는데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이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0.1%, 코스닥은 0.02% 강보합권에 거래가 됐습니다.


네, 환율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올랐습니다.

30전 오르면서 1,136원 60전에 거래가 됐습니다. 

이날 시장에는 환율을 움직일만한 별다른 재료가 없었습니다.

무역협상 낙관론은 계속되고 있지만, 투심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었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매수했지만, 기업들의 배당 시즌을 맞아 역송금에 대한 경계심리가 나오면서 환율은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네, 마지막으로 상품시장입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습니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의 호조세에 힘입어서 강세를 이어가면서 국제유가도 따라 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에 산유국은 리비아는 내전 문제가 커지면서 원유 생산에 차질이 생겼고요.

베네수엘라도 전력 문제로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유가의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WTI는 1.6%, 브렌트유는 1.3% 오르면서 국제유가는 5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증시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