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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 프레젠테이션/방송 및 스피치 대본

[방송 대본] (KBS) 생로병사의 비밀 MC 대본

 

방송 및 스피치 대본 포스팅합니다!

 

대본을 보고 느낌을 살려 리딩 연습을 해보세요!

 


이미지 출처 : KBS <생로병사의 비밀>

 

오늘은 KBS <생로병사의 비밀> MC 대본을 들고 왔습니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2002년부터 약 18년째 방송되고 있는 KBS의 대표 건강 프로그램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총 5~6분 정도의 MC 진행,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VCR에 내레이션으로 구성됩니다.

 

사실 절대적인 시간으로 보면 MC 진행의 분량은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스피치를 연습하기 위해서는 MC 대본을 통해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MC 대본만 따로 빼와서 적어봤습니다!

 

이미지 출처 : KBS <생로병사의 비밀>

 

현재 진행은 KBS 엄지인 아나운서님께서 하고 계시는데요.

 

엄지인 아나운서는 제가 볼 때 항상 정말 완벽한 아나운서 톤과 리딩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이 프로그램 자체도 건강 프로그램이고, 주 시청 연령대가 높아서 그런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실 때에는 더더욱 정돈된 톤으로 진행하시는데요.

 

장음을 정막 기가 막히게 지켜주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노가다로 대본에 있는 모든 장음을 찾아서 표시했습니다!!

 

이 대본은 조금 더 정돈되고 안정된 톤으로 장음을 유의해가면서 리딩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ㅎㅎ


 

특집회 (2020. 04. 08) MC 대본



우리나라는 4명[네: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환:자]이고, 특히 65세[육씹오:세]가 넘으면 10명 중 3명이 당뇨병에 걸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마:는] 당뇨 환자[환:자]들이 무서워하는 게 바로 눈이나 발, 그리고 콩팥이나 심장 등에 생기는 합병증일텐데요.

하지만 합병증 때문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업:씀니다].

당뇨병이 있다고 해서 모두 다 합병증이 오는 건 아니니까요.

오히려 더 건강[건:강]에 신경을 쓰면서 장수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만:씀니다].

그래서 오늘 <생로병사의 비밀[비:밀]>에서는 수십년간 당뇨병을 앓았어도 아주 건강[건:강]하게 지내는 분들의 공통[공:통]된 비결[비:결]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과연[과:연] 어떤 음식[음:식], 어떤 운동[운:동], 또 어떤 이야기에 그 비밀[비:밀]이 숨겨져[숨:겨져] 있는 걸까요?

 

(중간 VCR 및 내레이션)

 


네, 지금까지 당뇨병 환자[환:자]들이 어떻게 식사를 해야 되는지 그 식사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결국에는 기본을 지켜야 한다는 겁니다.

첫 번째는 5대[오:대] 영양소 골고루 먹기.

두 번째[두:번째]는 과식[과:식]하지 않고 알맞게[알:맏께] 먹기.

그리고 세 번째[세:번째], 규칙적으로 세 끼[세:끼] 잘 챙겨먹기인데,

사실 이 세 가지[세:가지] 원칙 알면서도[알:면서도] 참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골고루 먹으면서, 배는 부른데, 칼로리는 또 그렇게 높지 않고[안:코],

참 어렵잖아요?

그래서 이 어려운 문제[문:제]를 해결[해:결]해 줄 전문가분 모셨습니다.

OOO영양사 모셨는데요,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네, 반갑습니다.

사실요[사:실요], 이 당뇨병 식사 기본 원칙들은 많이들[마:니들] 알고[알:고] 계세요.

그런데 이 원칙, 규칙을 지키기가 굉장히 어렵거든요.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726회 (2020. 02. 12) MC 대본



이곳은 기원전 1세기경부터 있던 로마의 공중 목욕탕입니다.

자, 그 당시 로마시에만 170개의 목욕탕이 있을 만큼 로마 사람들의 목욕 사랑은 유별났던[유:별나떤] 것으로 알려져[알:려져] 있는데요.

네, 이 조각상은 <몸을 긁어내는 운동선수[운:동선수]>라는 명칭이 붙은 로마시대 조각상입니다.

자, 로마인들은 목욕탕에 오면 몸에 올리브 기름을 바르고, 금속으로 만든 이 '스트리질(strigil)'이라는 도구[도:구]를 이용[이:용]해서 때를 벗겼습니다.

사실[사:실], 우리나라 사람[사:람]만큼 열심히 때를 미는[미:는] 사람[사:람]도 없습니다[업:씀니다].

자, 작년에는 '노라조'라는 가수가 이렇게 때수건으로 된 의상을 입고 무대[무:대]에 올라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핸:는데요].

많은[마:는] 사람[사:람]들이 시원하고 개운한 기분에 때를 밀지만[밀:지만], 의사들은 되도록 때를 밀지[밀:지] 말라고[말:라고] 이야기합니다.

자칫 피부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피부는 인체의 단순한 표피가 아니라, 우리 몸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하는 가장 큰 신체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중간 VCR 및 내레이션)



네, 강화도 교동도에는 돌무덤[돌:무덤]처럼 보이는 오래된 구조물이 있습니다.

이곳은 사실[사:실] 돌무덤[돌:무덤]이 아니라, 조선 후기[후:기]에 만들어진 한증막[한:증막]으로 오늘날의 찜질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안에 열기가 굉장한데요.

한증막[한:증막]에 대한 언급은 세종실록에도 등장합니다.

"환자[환:자]의 증상을 진단[진:단]해 땀을 낼 환자[환:자]는 땀을 내게 하고, 병[병:]이 심하고[심:하고] 기운이 약한 자는 그만두게 하라" 라는 대목이 나옵니다.

한증막[한:증막]은 적어도 6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하지만, 찜질의 여러 효능[효:능]에도 불구하고, 너무 뜨거운 열은 피부에 좋지 않다고[안:타고] 합니다.

특히 이 겨울철, 난방[난:방] 용품을 사용[사:용]하며 피부에 직접 열이 닿게 되면, 가려움증을 비롯해서 여러 피부질환들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 피부는 그만큼 민감한 기관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때때로 몸 안에 여러 질병들이 피부를 통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중간 VCR 및 내레이션)



많은[마:는] 이들이 대중탕[대:중탕]을 즐겨찾죠.

그런데 여탕에는 남탕에는 없는 독특한 안내[안:내]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생계란을 사용[사:용]하지 마시오!" 

또, "유제품을 바르고 나오지 마시오!"

손님들이 피부관리를 위해서 사용[사:용]하는 다양한 재료들이 불쾌한 냄새[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에 붙여진 경고문[경:고문]인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노력들은 피부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안:는다고] 합니다.

피부의 보호[보:호] 장벽 때문에 어떤 물질을 피부 표면에 발라 그 효과[효:과/효:꽈]를 피부의 진피층까지 전달하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최근에[최:그네/췌:그네] 기술이 발달하면서, 쉽고 빠르게 피부를 통해서 질병을 진단[진:단]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