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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 프레젠테이션/방송 및 스피치 대본

[방송 대본] (MBC) 출발! 비디오 여행 MC, 내레이션 대본 (2020. 04. 19)

 

방송 및 스피치 대본 포스팅합니다!

 

대본을 보고 느낌을 살려 리딩 연습을 해보세요!

 


오늘은 MBC의 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영화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의 대본을 가져왔습니다!

 

<출발! 비디오 여행>은 1993년부터 약 17년 동안 방송된 프로그램인데요.

 

많은 아나운서들과 방송인들이 거쳐갔지만,

 

저는 제가 좋아하는 MBC 서인 아나운서가 진행을 한 이후로 많이 보고 있습니다!

 

 

<출발! 비디오 여행> 뿐만 아니라 SBS, KBS의 영화 프로그램에서도 마찬가지로

 

여러 명의 아나운서 및 방송인(주로 개그맨)들이 각각 파트를 나눠 영화를 한 편씩 소개하는 방식인데요.

 

처음에 영화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을 하고 나서, 영화가 재생되면서부터는 '내레이션'으로 바뀝니다.

 

(처음에는 MC가 보이는 진행 멘트 + MC가 없어진 상태에서 더빙만 하는 내레이션)

 

맛깔스럽게 영화를 표현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보고 싶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표현력이 요구됩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서인 아나운서'의 파트를 가져왔습니다.

 

서인 아나운서가 소개한 영화는 영화 <공수도>인데요.

 

내레이션은 영화를 보고 나서 해보면 더 수월할 것 같네요!


(MC 멘트)

 

심상치 않은 입소문으로 뒤늦게 스크린에 걸리게 된 영화 한 편이 있습니다.

IPTV에서의 흥행세가 개봉으로 이어지게 된 건데요.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을 맡은 스마트폰 영화제 대상 출신 채여준 감독, 그리고 마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정다은까지

유망주들로 똘똘 뭉친 <공수도>에 주목해야 될 이유!

함께 보시죠.

 

 


(내레이션)

새 학교로 전학 온 그녀.

놀이터에서 만난 고수를 알아본 종구와 일진들의 상반된 표정.

그런데!

일진 선배가 그녀를 찾아오고.

단 번에 제압 당한 센 언니.

그 모습에 종구는 결심을 굳힙니다.

혼자 식당 장사하시느라 갖은 수모를 겪는 엄마에게 어떻게든 힘이 되어주고 싶었던 것.

결국!

채영의 아빠가 운영하는 공수도장 등록!

강한 남자로 거듭나기 위한 무자비 트레이닝이 시작되는데요.

확실히 강해지긴 하네~ 통증이!

전학 온 다음 날 등교한 채영을 기다리는 것은?

학생회장 진혁의 호출!

헌데, 회장이라는 녀석.

실상은 이 학교 서열 1위였다는 사실!

그 내막을 처음 듣게 된 혜성은 채영을 돌려보냅니다.

제대로 뚜껑 열린 진혁

종구를 미끼로 채영을 손 보려 하는데

어쭈? 잡았어?

캬~ 생살 찢어지는 고통을 참아가며 운동한 보람이 있네!

싶었건만, 어쩐지 너무 급전개더라...

마침 그 곳을 지나던 혜성!

진혁의 비열한 수법이 뻔히 보이자, 종구를 빼오려고 나서던 중

호시탐탐 그의 자리를 노리던 강식의 도발!

그때!

구원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맨손으로 때려잡는 채영의 살벌한 싸움 실력!

그 모습에 심장 폭행 당한 혜성, 그렇다면 다음 코스는 뭐다?

알다마다요~

어느새 혜성 역시 도복 차림, 그런데!

혜성에겐 찬 바람 쌩쌩, 한편 속성 지도를 청하는 종구!

그리하여 전수받은 필살기!

열심히 공수도를 연마하며 진정한 무도인으로 거듭나기 시작한 그들!

끊기 힘든 친구들에게서 멀어진 혜성과 난생 처음 선배와 친구가 생긴 종구!

그녀 덕분에 모처럼 평화가 지속되던 어느 날!

연합 선배들에게 돈을 바친다며 학교를 들쑤시는 진혁 패거리!

역시 그냥 넘어갈 녀석들이 아니었죠.

재빨리 학교로 향한 그들

이제 진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시간

치사하게 떼로 덤비는 녀석들을 상대하는 동안

채영은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요?

고강도 액션으로 걸크러쉬 매력 뿜뿜한 그녀!

여기에! 의외의 브로맨스로 깨알 재미 안겨 줄 두 훈남 배우까지!

영화의 신선도를 높인 차세대 라이징 스타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간만에 제대로 터진 청춘 코믹 액션 영화!

학교 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이토록 통쾌하게 다루며 막힌 속 뻥 뚫어주니

이거면 충분한 이유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