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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 프레젠테이션/스피치 & 프레젠테이션 스킬

스피치 & 발표할 때 긴장되는 마음을 다스리는 법

 

자, 이제 여러분이 스피치를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스피치를 열심히 준비하고 이제 무대에 오르기 전입니다.

 

그런데 무대에 오르기가 너무 긴장되고 무섭습니다.

 

이 긴장되는 마음을 어떻게 하면 다스릴 수 있을까요?

 

 

 

사실, 이 긴장은 누구나 합니다.

 

저는 누군가가 "저는 아예 긴장이 안 돼요" 라고 말 한다면,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스피치를 밥 먹듯이 하는 베테랑이거나, 

 

그 스피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그런데, 여러분들이 베테랑도 아니고 스피치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시작하기 전에 긴장이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이 긴장을 풀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물론

 

스피치 연습을 많이 해서 스스로 자신감을 충분히 갖는 것이죠.

 

 

 

그러나, 만약 스피치 스킬에 대한 자신감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면?

 

이럴 땐 어떻게 하면 긴장되는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까요?

 

물론, 사람마다 사용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두 가지 방법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기

 

2. 자신의 스피치에 몰입하기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경우는 경쟁 스피치일 경우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죠.

 

 

 

 

"아 다른 사람들 진짜 잘했네... 나 비교되면 어떡하지?"

 

"아 저런 식으로 했어야 했는데, 나 완전 이상하게 한 거 아냐...?"

 

 

 

이렇게 남과 비교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당장 내 스피치가 다른 사람들보다 나아야 이길 수 있는데,

 

이미 다른 사람들보다 못하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 주눅이 들게 되는 거죠.

 

그렇게 내 스피치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고

 

무대 위에 올라가서도 청중들이 비난할까봐 걱정만 가득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판은 시작됐습니다.

 

더 이상 바꿀 수도 없고 포기할 수도 없습니다.

 

이럴 땐 비교를 멈춰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했든 신경쓰지 말아야 합니다.

 

신경을 쓰는 순간 자신감은 떨어지고, 내 스피치의 목적도 흐릿해집니다.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의 스피치를 준비할 때

 

여러분들이 청중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가 있겠죠?

 

그리고 그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조사한 근거들과 자료들이 있겠죠?

 

그리고 왜 이 스피치를 하는가에 대한 여러분들만의 '목적'이 있겠죠?

 

 

 

온전히 이것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몰입'하는 거죠.

 

청중들의 평가와 다른 사람들의 스피치 같은 것들은 머릿 속에서 지워버리고,

 

온전히 자신이 청중에게 어떤 메시지를 왜 전달하는가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물론, 청중들은 여러분들을 당연히 평가할 것이고,

 

경쟁 스피치인데 다른 사람보다 못했다면 이기지 못하겠죠.

 

하지만, 이건 그저 팩트일 뿐이고

 

이 팩트에 여러분들이 '휘말려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준비한 것의 50%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저도 스피치 아카데미, 아나운서 아카데미에서 스피치를 할 때면

 

강사님들이나 다른 동료들이 소위 '피드백'을 하기 위해

 

매의 눈으로 저를 쳐다봅니다.

 

제 스피치의 단점을 찾아내서 피드백을 하기 위함이죠.

 

 

 

그런데, 이런 청중들의 평가에 '휘말리게' 되면

 

"아 실수했네 큰일이다..."

 

"아 나 욕 먹을 것 같은데 어떡하지...?"

 

와 같은 생각들이 자꾸만 저의 스피치를 방해하더라고요.

 

 

 

또, 제가 한 번은 연기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연기에서는 '캐릭터에 대한 몰입'이 정말 생명과도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몰입을 너무 못해서 흔히 말하는 '발연기'를 했었죠.

 

몰입을 못했던 이유는 선생님과 동료들이 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내 연기를 보고 사람들이 오그라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몰입'을 완전히 망쳐놨습니다.

 

그래서 정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했더니

 

오히려 칭찬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어차피 어떤 스피치를 하든 평가와 피드백은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스피치가 끝난 이후에 생각하자는 거죠.

 

스피치를 할 때에는 온전히 '자신의 메시지'에만 집중하는 겁니다.

 

왜 이 스피치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할 것인지에만 집중하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정말 스피치 준비와 연습을 소홀히 하지만 않았다면,

 

다른 발표자와의 비교, 그리고 청중들의 평가로부터만 벗어나도

 

긴장이 정말 많이 풀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