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대본] 라디오 뉴스 대본 (2020. 06. 20 (토) MBC 라디오뉴스)

 

 

방송 및 스피치 대본 포스팅합니다!

 

대본을 보고 느낌을 살려 리딩 연습을 해보세요!

 

---

***** <인생을 바꾸는 목소리의 힘> 전자책 2021년 개정판 출간! *****

 

https://kmong.com/gig/317878

목소리 고민, 책 한 권으로 끝내 드립니다. | 25000원부터 시작 가능한 총 평점 5점의 취업·투잡,

 

2,500만 원 이상의 스피치, 발성 훈련을 한 권으로 녹여냈습니다!

 

좋은 목소리의 원리는 결국 하나입니다.

 

2년 이상 하루도 빠짐 없이 직접 제 몸에 실험하고 연구했습니다.

 

제가 가장 크게 효과를 봤던 핵심만 담았습니다.

 

여러분의 목소리에 정말 큰 변화가 있길 바랍니다!

---

라디오 뉴스 대본 업로드합니다.

 

아나운서를 준비할 때 가장 '기본'으로 배우는 것이 '뉴스 리딩'입니다.

 

왜냐하면 뉴스는 감정을 최대한 많이 배제하고 절제된 '평조'로 읽기 때문인데요.

 

사람들은 보통 저마다 '말투'가 있습니다.

 

이게 '개성'이 될 수도 있지만 '듣기 싫은 쪼'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특히 아나운서는 이 '쪼'를 없애주고(펴주고) 그 위에 다시 리듬감을 만들기 위해 '평조 연습'을 하게 됩니다.

 

아나운서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이 '평조' 연습은 스피치를 함에 있어서도, 그냥 말을 함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평조' 연습은 어떻게 하냐고요?

 

답은 '쉐도잉'입니다ㅎㅎㅎ

 

 

* 출처 : MBC 라디오뉴스 (2020. 06. 20 (토) 14시 / 18시 뉴스)

 

 

 

---

 

*      부분은 '장음' 표시입니다.

 

 

 

(1)

 

수도권과 대전지역 방문판매업체에서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경기도가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경기도는 20일부터 7월 5일까지 2주간 도내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문판매업 등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집합금지 대상은 다단계판매업체 10곳, 후원방문판매업체 755곳, 방문판매업체 4천여 곳 등 모두 4천8백여개 업체로 이들 업체는 해당 기간 집합 홍보·교육·판촉 등 모든 집합 활동이 금지됩니다.



(2)

어젯밤과 오늘 새 대전에서만 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등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대전지역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다단계 모임을 가졌던 확진환자와 접촉한 60-70대 남성과 여성 등 5명이 확진됐고 확진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했던 40대 여성도 확진되는 등 3차 감염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또 요양보호사였던 확진환자가 근무하는 대전 복수동의 노인요양원의 90대 여성 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환자와 직원 등은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3)

롯데택배 의왕물류센터 근무자 3명이 코로나19 추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7일 이후 지금까지 의왕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 군포시는 오늘 "롯데 의왕물류센터 최초 확진자와 접촉했던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고, 경기도 수원시는 "의왕물류센터 확진자의 배우자와 접촉했던 40대 남성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의왕물류센터와 롯데제과 수원공장은 당분간 폐쇄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북한의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대내매체인 노동신문은 오늘 "우리 인민의 보복 성전은 죄악의 무리를 단죄하는 대남 삐라 살포 투쟁으로 넘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에 '남북합의서까지 다 잡수셨네'라는 문구를 합성한 인쇄물에 담배꽁초를 던져넣은 전단 더미 사진 등도 함께 게재했습니다.

또 "출판기관들이 남조선 당국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보낼 대적 삐라들을 찍어내고 있으며, 각급 대학의 청년 학생들은 남북 접경지대 개방이 승인되면 대규모 삐라 살포 투쟁을 전개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전단 살포가 임박했음을 예고했습니다.

 

(5)

달이 태양을 가리는 부분일식이 내일 낮 전국에서 관측될 전망입니다.

이번 일식은 서울 기준으로 내일 낮 3시 50분부터 6시 4분까지 이어지고, 달이 태양 면적의 45%를 가려 8년만에 최대 규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양을 눈으로 직접 보면 실명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짙은 색 셀로판지를 여러 겹 겹치거나 태양 필터로 관찰하는 게 좋습니다.

다음 일식은 2030년 6월 1일입니다.

 

 

(6)

국회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지키지 못한 데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분간 국회에 복귀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선친을 모신 경북 울진 부용사를 찾아 국회 복귀 의사를 묻는 기자들에게 상황이 바뀐 것이 전혀 없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이는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내놓지 않으면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돼 주 원내대표의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7)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 준비' 발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저열한 내용이 담긴 전단살포는 국제사회의 비웃음을 살, 명분도 실리도 모두 잃을 행태"라며 비판했습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서면논평에서 "북한은 대남전단 살포 준비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무의미한 일에 시간과 공을 들이기보다는 진지하고 성숙한 자세로 대화의 길에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8)

북한이 오늘 대남전단 살포 계획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미래통합당은 "북한이 전단을 뿌릴 경우 우리의 대응방침은 무엇이냐"며 정부와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에서 "실질적이고 분명한 핵 위협이 눈앞까지 다가왔지만 아직도 정부의 인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하다"며, "북한에 왼뺨을 맞고도 오른뺨을 내미는 일관된 저자세는 국민을 허탈하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남북간 연극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정부는 국민이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북정책의 현 주소와 대비태세를 알려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9)

오늘 낮 2시 18분께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제1일반산업단지 내 포장용 플라스틱 성형용기 제조업체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5개 동 중 창고 1개 동이 전소되고 인근 건물로 불길이 번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과 산림 헬기 3대와 소방인력 120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지만 많은 연기가 발생해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0)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미국의 노예해방 기념일인 1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사회 정의 실현을 주제로 열린 '저스티스콘' 포럼에 보낸 4분짜리 영상 메시지에서, "흑인에게 평등과 기회, 존엄을 실현함으로써 미국을 재건하는 데 모든 신념과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흑인 여성이 주 독자층인 `에센스` 잡지 기고문에서 "현재 우리 사회를 뒤덮고 있는 고통을 치유하려면 사회 전반에 있는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부와 교육, 건강, 정의, 투표, 환경 등에서 인종 간 차이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