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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 프레젠테이션/방송 및 스피치 대본

[방송 대본] (KBS)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라디오 DJ 대본 (2020. 05. 21 / 2020. 05. 22)

 

방송 및 스피치 대본 포스팅합니다!

 

대본을 보고 느낌을 살려 리딩 연습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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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크게 효과를 봤던 핵심만 담았습니다.

 

여러분의 목소리에 정말 큰 변화가 있길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KBS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오늘은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라디오DJ 대본을 준비했습니다.

 

<볼륨을 높여요>는 1995년부터 약 25년 정도 방송된 KBS 라디오의 장수 음악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배우 강한나씨가 진행자로 있습니다.

 

저도 2007년 즈음에 가수 메이비씨가 진행할 때 자주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10년도 넘게 흘러서 다시 들으니 감회가 새롭네요...ㅋㅋ

 

이 프로그램은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사실 이 시간대가 라디오에 있어서는 황금시간대죠.

 

보통 퇴근하면서 듣거나, 퇴근하고 와서 듣거나 하니까요? (요즘은 유튜브 보느라 안 그럴수도 있겠네요...)

 

일하느라 지친 퇴근러들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이번 대본도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 출처 :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2020. 05. 21 / 2020. 05. 22 방송분)

* 진행 : 강한나


 

DJ 대본 (2020. 05. 21 (목) 방송분)

 

 

저를 신기해 하더라고요.

두 시간 방송하고 나면 진도 빠지고 축 처질 법도 한데, 여전히 너무 신나 있대요.

퇴근길에 광대 승천과 콧노래는 기본이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어쩌면 라디오하는 내내 여러분이 채워주신 좋은 기운 덕분인지도 모르겠네요.

오늘도 잘 부탁드려요.

시작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포근한 마음으로 지치지 않는 텐션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저는 DJ 강한나입니다.


(노래 재생 - 방탄소년단 <ON>)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시작했고요.

오늘 첫 곡은 방탄소년단의 <ON>이었습니다.

우리 이지선님께서 "첫곡부터 최고! 석 달 만에 첫 출근인데 잘 하고 지금 퇴근합니다. 퇴근길에 라디오 틀었는데, 탄이들 <ON> 선곡 최고십니다♥♥" 이렇게 보내주셨어요.

와... 진짜 오프닝곡으로 목요일 저녁 살짝 쳐질려고 할 때 방탄소년단 <ON> 들으니까 파워가 바로 ON 되네요?

제가 오프닝에도 말씀을 드렸는데, 이게 퇴근할 때 뭔가 쳐질 법도 하잖아요?

근데 사실 제가 출근할 때 우리 앞 타임 <사랑하기 좋은 날> 팀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때마다 정말 이금희 선배님도 그렇고 제작진분들이 엄청 활짝 웃어주세요.

여러분이 정말 이금희 선배님의 미소가 얼마나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순간 목격하실 수가 있는데요.

저희 뒷집 <키스 더 라디오>의 박원씨는 퇴근할 때 좋아서 덤블링을 하면서 퇴근한다고 해요.

아직 본 사람은 없다고 하는 것 같은데, 아무튼 그정도로 좋다는 거겠죠?

사실 지난주 목요일이었나요?

원키라(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 오프닝에서 퇴근하는 한D를 부러워한다는 그런 내용이 나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퇴근하면서 듣다가 바로 #8910으로 문자를 보냈죠.

"볼륨 한D입니다. 제가 너무 흥얼거리면서 퇴근했죠... 늘 짱인 원키라 화이팅!" 이렇게 보냈는데,

사실 퇴근할 때 다 조금 그렇게 되지 않나요?

막 발걸음도 가볍고, 투스텝 하게 되고, 광대 승천되고, '으흫흫' 이렇게 콧노래 부르고~

지금 바로 퇴근 중이신 여러분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은데요.

김미선님이 "신기하긴 하네요. 어떻게 보면 직장인에게는 야근인데 그렇게 좋아하는 걸 보면요"

아... 그쵸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퇴근 진작에 하시고 10시면 사실 꿀잠자기 직전에 좀 준비하고 여유를 마지막으로 부리실 수 있는 그런 시간대이긴 하네요? 야간이니까?

기나영님이 "저는 퇴근길에 한나씨 목소리 들으면 광대가 승천해요. 두 시간 함께 할게요" 하셨습니다.

함께해요~

숙님이 "즐겁게 하는 일은 피곤한 줄 모르겠더라고요. 퇴근은 더 즐겁죠ㅋㅋ" 하셨어요.

그렇죠. 일도 즐거우니까 퇴근도 덩달아서 즐거워질 수 있는 것 아닌가 싶네요.

설사 일이 조금 덜 즐거웠었어도 퇴근은 무조건 신이 납니다. 

자, 여러분 계속해서 사연 보내주세요.

그리고 신청곡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자 번호 #8910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 100원이고요.

어플 콩, myK는 무료입니다. 

저희 오늘 2부에는요.

좋아하면 모이는 모임장 '한희준'씨와 함께 하고요.

와... 이번주에는 올 게 왔어요.

빵 좋아하시는 분들 모여주세요.

어떤 빵을 좋아하는지, 얼마나 이 빵을 어느 정도로 사랑하는지 빵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빵빵 드러내 주세요. 

저희가 추첨을 통해 아주 빵빵한 선물도 드립니다.

그럼 저는 퇴근할 때만큼 광대가 승천하는 광고 후에 다시 올게요!



DJ 대본 (2020. 05. 22 (금) 방송분)

 


아이가 어떤 잘못을 했을 때 스스로 반성할 수 있도록 일정 시간 혼자만의 장소에 두는 것.

이걸 '생각하는 의자', 혹은 '타임아웃 훈육법'이라고 한대요.

우리도 보이지 않는 생각하는 의자에 찾아가서 앉게 될 때 종종 있어요.

혼자 자책하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하고요.

거기서 하염없이 앉아있기만 하면 나아지는 게 없어요.

어느 정도까지만 아프고 힘든 다음에는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게 나를 위한 타임아웃이 필요할 겁니다.

매일 저녁 8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두 시간의 타임아웃,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저는 DJ 강한나입니다.

 

(노래 재생 - CHEEZE <어떻게 생각해>)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시작했고요.

오늘 첫 곡은 CHEEZE의 <어떻게 생각해>였습니다.

아이들 나오는 훈육 프로그램 예전에 있었잖아요?

지금도 있나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아이들을 생각하는 의자에 앉혀놓는 모습을 봤던 기억이 나는데,

아이들이 사실 집중을 할 수 있는 시간이 굉장히 짧잖아요?

그래서 이 생각하는 의자에 앉혀놓는 시간도 2분? 3분? 길어도 5분?

나이에 따라서 이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다 큰 우리 어른들은 그 의자에 내내 앉아 있으려고 할 때가 있지 않나 싶어요.

내가 잘못했던 걸 두고두고 곱씹으면서.

아... 계속 주저앉아 있기만 하면 안 되는데...

이게 정해진 시간도 없고, 누가 '그만해' 하고 알려주는 것도 아니니까 내가 스스로 탁 털고 시원하게 일어나는 게 참 쉽지가 않은 것 같아요.

그쵸?

혹시 지금 그렇게 털썩 주저앉아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제는 그만해도 괜찮다고, 충분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희 오늘 2부에는요, <텐션업! 초대석> 준비돼 있는데,

아... 이분 뮤지컬 배우로도 아주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분이죠.

엊그제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빅스의 켄씨와 함께 합니다.

여러분 기대 많이 해주시고요.

6193님, "안녕하세요 한나누나, 공부하면서 듣고 있는 고2 인데요. 누나의 광고 전 멘트를 들을 때마다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제가 원래 이 타이밍에 항상 하던 그 멘트를 말하는 것 같은데요.

잠깐 이 한 줄을 그렇게 신경써서 들어준 거에요?

이거 코너 아니고 안내 멘트인데?!!

아.. 고마운데, 안 되겠다. 누나가 선물 보내줄게요!

자, 그럼 저는 타임아웃 시간이 쭉쭉 늘어나길 바라는 광고 후에 다시 올게요!

어때요? 오늘도 무릎 탁 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