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및 스피치 대본 포스팅합니다!
대본을 보고 느낌을 살려 리딩 연습을 해보세요!
오늘은 KBS의 건강 정보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MC 대본을 준비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2MC 체제로 진행되고, 1명의 연예인 패널, 그리고 4~5명의 전문가 패널분들이 나오십니다.
이 중에서 MC 분들이 하시는 멘트만을 따서 대본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현재는 2008년에 같이 KBS에 입사하신 KBS 김승휘, 정다은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제가 실제로 더 정감이 가는 게, 어머니께서 일반인 패널로 출연하신 적이 있으셔서
제가 프로그램 진행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어머니를 따라가서 구경을 했었는데요.
화면 속에 나오는 모습은 정말 편안하지만, 그것을 위해 완벽하게 준비하고 세팅하시는 두 아나운서분들의 모습에서 정말 '이게 프로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 대본도 제가 받아 봤는데, 대본과 전혀 다르게 하십니다.
무슨 말이냐면, 대본에 쓰여진 '의미'만 따서 모든 문장을 자신들의 말로 즉석에서 바꿔서 한다는 말이죠.
저라면 계속 버벅댈 것 같은데, 저렇게 자연스럽게 하시는 걸 보면서 또 한 번 '프로는 다르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이 말을 한 이유는, 결국 MC 대본은 대본대로 읽게 되면 부자연스럽고 어색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말의 의미를 파악하고, 그 의미를 표현해내기 위한 자신의 말로 모두 바꿔서 하게 되면
정말 '말하는' 느낌을 줄 수 있겠죠?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대본에 쓰여진 말들의 의미를 바탕으로 자신의 언어로 바꾸는 연습을 해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출처 :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020. 05. 15(금) / 2020. 05. 19(화) 방송분)
* 진행 : 김승휘, 정다은 아나운서
(MC 대본) 2020. 05. 15 (금) 방송분
A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37년 전통의 믿고 보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오늘은 최신 건강, 의학, 생활 정보 핫이슈들 검증해보고요,
생방송 당일에 못다 푼 궁금증들 모아서 풀어드리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플러스>로 꾸며 드립니다.
B
네, 오늘도 이번주에 꼭 살펴야 할 코로나19 이슈 준비했고요.
방송 보시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진짜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바로 바로 답해드릴텐데요.
질문은 티벗으로 보내주세요.
A
네, 오늘 첫 번째 순서 코로나19 팩트 체크로부터 시작할텐데요.
요즘 이태원발 집단 감염을 계기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들이 많으신데,
마음을 좀 다잡는 의미에서 하나 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 바로 이겁니다.
"무증상 감염 위험, 매우 높다"
최근에 이태원에서도 20대가 많았고, 무증상인 경우가 30% 정도 된다고 그래서 무증상에 대한 공포심이랄까요, 사람들이 굉장히 무서워하세요.
(교수님 말씀)
B
그러니까 말이에요.
뭐 이번 일만 봐도 그렇지만, 코로나19가 정말 이제까지 우리가 겪어보지 못했던 일이기 때문에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많을 수 있으니까,
그런 만큼 기본적인 위생 수칙, 또 사회적 거리두기 잘 지켜야 되겠다, 느슨해지면 안 되겠다 이런 경각심을 또 갖게 되는데요.
그런데 또 이렇게 당연하게 지켜야 되는 거지만, 또 우리가 이게 좀 길어지니까 "답답하다",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되냐" 이런 분들도 많고,
"우울해진다", "마음의 병을 얻을 것 같다" 이런 분들도 계신데, 이런 마음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교수님 말씀)
A
진짜 이제 흔한 말이지만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라는 말도 있잖아요.
오늘부터 며칠 쭉 비 온다고 하는데, 비가 오더라도 집에서라도 조금 부지런하게 움직이시고 운동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 포인트 보겠습니다.
"갑작스러운 후각, 미각 상실, 코로나19 조기 증상으로 봐도 된다?"
어떨까요 교수님?
(교수님 말씀)
B
아, 그러니까 코 감기와 구분되는 점은 콧물이 없는데도 냄새를 맡기 힘들어진다는 거에요.
갑작스러운 후각, 미각 상실이 찾아온다면 꼭 한 번쯤 의심해보시길 바라고요.
계속해서 팩트 체크 세 번째 포인트 한 번 열어보겠습니다.
"만성질환 약 복용하는 사람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다"
아, 이게 사실이라면 불안한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 어떨까요?
(교수님 말씀)
A
네, 아무래도 이제 만성질환 갖고 계신 분들은 코로나19로 인해서 활동량도 조금 줄어들고, 식사 습관도 안 좋아지다 보니까 "만성질환이 더 악화되는 거 아니야?" 이런 걱정까지도 하실 것 같은데,
면역력 챙기는 차원에서라도 운동 많이 해주는 게 좋겠죠 교수님?
(교수님 말씀)
B
네, 방금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비타민으로 비타민D 말씀하셨는데, 그것과 관련된 궁금증입니다.
그 다음 팩트 체크 바로 이런 내용인데요.
"비타민D 부족이 코로나19 사망률도 높일 수가 있다"고요?
우리가 면역력을 높이는 데 관여하는 줄은 알았는데, 사망률하고도 연관이 있을까요?
(교수님 말씀)
A
네, 햇빛 강조해주셨고, 어제 저희가 척추 건강하면서 음식으로도 비타민D 도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등푸른 생선, 달걀, 표고버섯 말린 것 이런 것 소개해드렸잖아요?
이런 것도 한 번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 다음입니다.
"암환자가 코로나19에 걸렸다면 코로나19 치료가 우선이다"
아... 이거 정말 어려운 상황일 것 같아요 박교수님.
(교수님 말씀)
B
예, 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최선이겠습니다만, 가족 중에 만약 암환자가 있는데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하면 이렇게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그 다음 팩트 체크로 한 번 넘어가 볼게요.
이런 얘기 있어요.
"올여름에 역대급 더위가 몰려온다는데, 에어컨 사용 괜찮을까요?"
그러니까 말이에요.
에어컨을 사용하면 아무래도 공기가 또 순환이 되고, 창문을 닫아놓고 사용하다 보니까 괜찮을지 걱정이 된다는 분들 많거든요 교수님.
(교수님 말씀)
A
예, 그리고 이제 에어컨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나 황사 걱정된다고 문 너무 꽁꽁 닫고 지내시면 실내 공기가 오염되서 오히려 건강 상할 수 있다고 하니까 주기적으로 환기하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
14분 지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주신 궁금증들 몇 개 풀어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MC 대본) 2020. 05. 19 (화) 방송분
A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37년 전통의 믿고 보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입니다.
오늘의 주제는요, 행복한 노년의 삶을 방해하는 무릎 관절염입니다.
아마 오늘 비가 좀 많이 와서 무릎 아프신 분들 더 많으실 것 같은데,
관절 얘기 나온 김에 제가 퀴즈 하나 드릴게요.
Q. 우리 몸에 전체적으로 봤을 때 관절이 총 몇 개나 있을까요?
B
우리 몸에 관절이요?
관절이 일단 이렇게 팔도 움직이고, 목도 움직이고, 어깨도 움직이고 이게 다 관절인 거잖아요?
그쵸 교수님?
그러면... 목, 어깨, 허리, 발, 무릎, 발가락, 손가락....
대략적으로 생각해봐도... 한 70개?
A
70개?
조금 더 쓰셔야 되는데
B
그래요?
오... 얼마나 되나요?
A
놀라지 마세요.
한 300여개의 관절이 있다고 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많은데, 이 관절 중에서 가장 크고 두꺼운 관절이 오늘의 주제인 무릎 관절인데요.
이 무릎 관절이 무서운 게,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잘 안 된다는 점이래요.
교수님 진짜인가요?
(교수님 말씀)
A
게다가 이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 번 망가지면 재생이 불가능하다고 하니까 더 걱정이 되는데요.
이것 말고도 무릎 관절에 담겨져 있는 비밀들이 있습니다.
하나씩 조금 풀어보도록 할게요.
첫 번째, "무릎 관절염을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치매, 당뇨까지도 생길 수 있다."
그런데, 교수님 무릎은 여기에 있잖아요, 다리에.
그리고 심장은 여기에 있고, 머리는 여기에 있고,
그런데 이렇게 위로 올라가면서까지도 영향을 주나요?
(교수님 말씀)
B
그러니까요.
저희가 뭐 다른 방송에서도 많이 강조해 드렸지만, 건강하게 장수하시는 비결 중 하나가 바로 하체 근육, 허벅지 근육인데,
이 하체 근육을 만드는 디딤돌 같은 존재가 바로 무릎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 만큼 무릎을 잘 지켜야 하는데, 문제는 이거래요.
한 번 보실까요?
"무릎 연골이 다 닳아도 아픈 줄 모른다"
아니, 어떻게 다 닳도록 아픈 줄 모를 수가 있어요 교수님?
(교수님 말씀)
A
네, 그런데 통증이 느껴지기 전에, 연골이 다 닳기 전에 잘 관리하면 희망이 있습니다.
그거 한 번 짚어볼게요.
"무릎 관절 관리만 잘 하면 평생도 쓸 수 있다"
진짜 그런가요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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