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대본] 라디오 뉴스 대본 (2020. 05. 15 (금) MBC 라디오뉴스)

 

방송 및 스피치 대본 포스팅합니다!

 

대본을 보고 느낌을 살려 리딩 연습을 해보세요!

---

라디오 뉴스 대본 업로드합니다!

 

장음 리딩하는 데에 거슬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따로 색으로만 표시해 놓으려고 합니다!

 

오늘도 화이팅ㅎㅎ

 

 

* 출처 : MBC 라디오뉴스 14:00~14:05 / 15:00 ~ 15:05 

---

 

 

(1)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오늘 오전 0시 기준 27명 추가돼 모두 11,01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사회에서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5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59명이 추가돼 모두 9,821명이며 추가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2)

서울시는 홍익대학교 인근 주점을 방문했다 무더기 감염된 일행 중 한 명이 이태원 클럽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홍대 주점에서 단체 확진된 사람들 중 강서구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이태원 클럽 방문 후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과 지난 4일 관악구에 있는 같은 동전노래방을 방문한 사실이 역학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3)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교도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가 폐쇄됐습니다.

서울법원종합청사는 오늘 하루 모든 법정을 폐쇄하고 예정된 재판들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속전 피의자 심문 등 급박한 사건의 경우 특별법정을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4)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 소속 A경장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청 관계자는 "A경장과 같은 부서 여경의 가족 1명이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여경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경찰관 28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A경장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해당 여경 등 16명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은 A경장이 다른 경로로 감염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5)

서울 영등포구청은 신길1동에 사는 70대 남성이 당산동에 있는 영등포병원에 입원하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등포병원 작업치료사는 이태원 클럽에 다녀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70대 남성은 해당 작업치료사에게 물리치료를 받아, 병원 1인 병실에서 격리조치 됐다가 오늘(14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6)

인사혁신처는 코로나19로 연기된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변경일자를 발표했습니다.

당초 2월 29일로 예정됐던 5급 공채와 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을 내일(16일) 치르고, 3월 28일 예정된 9급 공채 필기시험은 7월 11일로, 8월 22일 예정된 7급 공채 필기시험은 9월 26일로 변경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어 "수험생의 자가격리 상황과 출입국 이력을 확인하고, 시험장 출입절차를 강화하며 시험실별 수용인원을 줄이는 등 안전한 시험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휴대전화 잠금장치가 두 달만에 해제되면서 유료회원 추가 검거 등 경찰 수사가 진전될 전망입니다.

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쯤 포렌식 장비와 기법을 사용해 조주빈이 비밀번호를 걸어놓았던 갤럭시폰을 푸는 데 성공했다"면서, "해당 전화기에 증거 보존 처리를 한 뒤 수사를 담당해온 서울지방경찰청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 잠금이 풀리지 않은 조주빈의 또다른 휴대전화 한 대에 대해서도 외국 프로그램을 이용해 해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8)

당초 우리 정부가 기획했던 6·15 남북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남북 공동행사가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 여상기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공동행사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코로나19 국면에서 대규모 행사를 하면 기본적으로 접촉이 일어나기 때문에 남북 공동행사 취지에 맞는 자체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6·15 남북 공동선언 20주년과 관련한 민간단체의 연초 제안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북측의 답변이 오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9)

100만명이 밀집한 방글라데시의 로힝야족 난민캠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집단감염이 우려된다고 AFP통신이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 지역 보건 당국은 양성 판정을 받은 로힝야족 남성 1명과 난민 캠프 근처에 거주하는 남성 1명 등 2명을 격리 조치했습니다.

로힝야족 난민 캠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0)

북한이 통일연구원의 북한인권백서 발간에 대해 세월호 참사와 5·18 민주화 운동을 언급하며 남한의 인권 실상이나 돌아보라고 반박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논평을 통해 통일연구원이 북한의 인권 실상을 왜곡한 것은 인민의 존엄과 권리를 최우선시하는 북한에 대한 정치적 도발이자 남북 관계를 파국 관계로 몰아가는 대결망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5·18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과 세월호 유가족들의 가슴에 박힌 원한의 대못도 뽑아주지 못한 남한의 인권 실상을 돌아보고 수치를 느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