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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 프레젠테이션/방송 및 스피치 대본

[방송 대본] 라디오 뉴스 대본 (2020. 05. 09 (토) MBC 라디오뉴스)

 

방송 및 스피치 대본 포스팅합니다!

 

대본을 보고 느낌을 살려 리딩 연습을 해보세요!

 


오늘도 라디오뉴스 대본을 가지고 왔습니다.

 

뉴스 리딩에는 어려운 발음도 많이 등장하고, 평조로 읽어야 하기 때문에 톤 세팅을 하는 데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되는 대본입니다.

 

담백하게 뉴스처럼 읽어보는 연습을 하다보면, 목소리와 톤을 세팅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장음을 표시해놨는데, 표시하면서 드는 생각이 '이걸 너무 의도적으로 길게 발음하려고 하다보면 다소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장음을 1.5배 정도 길게 발음해주는 것이 원칙이긴 하지만, 너무 의식하면서 의도적으로 길게 발음하려고 하지는 말고 자연스럽게 리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주의할 점

 

1) km의 발음은 [킬로미터]가 맞습니다. 

 

(마찬가지로 cm는 [센티미터], mm는 [밀리미터], kg은 [킬로그램]으로 발음하는 것이 맞습니다.)

 

 

2) '4월 말 ~ 5월 초''4월 말에서 5월 초'로 읽으면 됩니다.

 

 

3) '형사합의25-2부''형사합의25의2부' 로 읽으면 되겠습니다.

 

 

오늘 대본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출처 : MBC 라디오뉴스 09:00 - 09:05 / 13:00 - 13:05 (2020. 05. 09 (토))

 


 

(1)

 

LG화학의 인도 현지[현:지] 공장 가스 누출[누:출] 사고[사:고] 사망자[사:망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인도 경찰[경:찰]에 따르면 사고[사:고] 이틀 째인 어제 치료를 받던 환자[환:자] 1명이 더 숨져[숨:져] 지금까지 모두 1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중태[중:태]였던 20여 명은 현재[현:재] 안정적인 상태이고, 입원 환자수[환:자수]도 계속[게:속/계:속] 줄어 현재[현:재]는 120여 명의 환자[환:자]들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인도 경찰[경:찰]은 밝혔습니다.

한편, LG화학은 가스 누출[누:출]과 관련한 외신[외:신/웨:신] 보도[보:도]에 대해서[대:해서] 탱크 내 온도 상승[상:승]을 우려해 현지[현:지] 경찰[경:찰]에 주민[주:민] 대피[대:피]를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해:명]했습니다.

 

 

 

(2)


서울 이태원 클럽과 주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 환자[환:자]가 최소[최:소/췌:소]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기준 서울 11명·경기 4명 등 모두 15명이었던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환자[환:자]는, 어제 오후 서울 중구와 경기 용인시, 인천 부평구, 충북 청주시에서 4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최소[최:소/췌:소] 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중구 확진 환자[환:자]는 20대 남성으로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클럽을 방문[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역[혀:녁] 육군 장교[장:교]인 경기 용인시 신규 환자[환: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종로구 17번째 환자[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지난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클럽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


검찰[검:찰]이 라임 펀드의 지원을 받고 코스닥 상장사[상:장사]를 인수한 뒤, 회삿돈[회:삳똔/훼:삳똔] 수백억 원을 빼돌리고 주가를 조작[조:작]한 기업사냥꾼 일당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라임 펀드 자금 약 1천억 원을 지원받아 코스닥 상장사[상:장사]를 인수한 뒤, 회삿돈[회:삳똔/훼:삳똔] 47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김 모 씨와 이 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검:찰]은 또 다른 코스닥 상장사[상:장사] 자금 39억 원을 횡령하고 주가조작을 한 혐의를 받는 이 모 씨와, 주가조작 브로커 정 모 씨에 대해서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4)

오늘 새벽 1시 57분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km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지:낭]은 북위 34.66도, 동경 126.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1km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피:해]는 없을[업:쓸] 것으로 예상[예:상]했습니다.


 

(5)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환자[환:자]가 20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까지 확인된 15명 외에 5명의 확진자가 확인돼, 모두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으로는 서울에서 12명, 경기도 3명, 인천 1명, 부산 1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4월 말~5월 초 연휴기간 동안 이태원 클럽 3곳을 찾았던 방문자[방:문자]는 적어도 1,510명이며, 해당되는 킹클럽과 트렁크클럽, 클럽퀸을 방문[방:문]했던 사람[사:람]은 외출[외:출/웨: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6)


이태원 클럽을 방문[방:문]했다 코로나19에 감염[가:몀]된 군 하사[하:사]와 접촉한 병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코로나19에 감염[가:몀]된 사이버사령부 모 하사[하:사]와 동선[동:선]이 겹치는 장병[장:병] 103명에 대해 검사[검:사]를 실시한 결과 병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이와 별개로 경기도 용인에 있는 육군 직할부대 대위[대:위] 1명도 코로나19에 감염[가:몀]돼 밀접 접촉자 20여명을 격리했다고 밝혔습니다.

 


(7)

정세균 국무총리는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가:몀]과 관련해 "가용[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최선[최:선/췌:선]을 다해서 확산 차단[차: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회:이/훼:이]에서 "우리는 지금 시험대에 올랐다"며 "이번 지역 감염[가:몀]을 더 이상 확산시키지 않고 여기서 막을 수 있는지 여부[여:부]가 향후[향:후] 방역의 성패를 좌우[좌: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500여명의 이태원 클럽 방문자[방:문자] 중 접촉자를 밝히기 쉽지 않거나 신분을 드러내기 원하지 않는 분들이 있겠지만, 최단[최:단/췌:단] 시간 내 이분들을 찾아내 진단[진:단] 검사[검:사]를 실시하라"고 방역 당국에 주문[주:문]했습니다.

 

 

(8)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교:수]가 구속 기간 만료로 내일 0시를 기해 200일 만에 석방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앞서 검찰[검:찰]이 증거인멸 등을 이유[이:유]로 요청했던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어제 결정했습니다.

재판부는 "정 교수[교:수]에게 도주 가능성[가:능성]이 없고[업:꼬]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 등에 대해 증거 조사가 이미 이뤄져 증거인멸 가능성[가:능성]도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향후[향:후] 증거인멸이나 도주를 시도[시:도]하면 추가로 구속 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는 점을 오는 14일 속행 공판에서 고지[고:지]할 방침입니다.


 

(9)

도널드 트럼프 미국[미:국] 대통령[대:통령]은 현지시간[현:지시간] 8일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미국[미:국]의 4월 실업률이 1930년대 대공황[대:공황] 이래 최악[최:악/췌:악]을 기록한 것에 대해 예견[예:견]된 것이라며 자신이 비난[비:난]받을 일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외:신/웨: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한 달 새 실업률이 10.3%포인트 오르며 14.7%로 치솟은 것에 대해 "이는 충분히 예견[예:견]된 일이다.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조차도 이에 대해 나를 비난[비:난]하진 않는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를 되돌려 놓는 것이다. 미국 경제가 3분기에는 전환[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인위적으로 경제를 닫았다"며 "일자리는 아주 곧 되돌아오고 내년에 우리는 경이로운 해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0)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미:래통합땅]을 향해[향:해]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기 위해 의사일정에 합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오늘 구두논평[구:두논평]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의 삶이 위기에 내몰린 상황이고 국회가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대:벼닌]은 이어 "그 방법은 20대 국회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국민이 바라는 법안들을 처리[처:리]하는 것"이라며 "통합당이 이런 민심을 저버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