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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트레이닝 / 아나운서 보이스 / 목소리 변화 ] <실전 보이스 트레이닝>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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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잘 하는 방법을 검색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복식호흡'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거에요.
그런데, 이 복식호흡이 노래를 부르는 데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요가를 할 때에도 복식호흡을 하게 되고
명상을 할 때에도 복식호흡을 하라고 하죠.
그리고 '좋은 발성'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 복식호흡이 필요합니다.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복식호흡'이 뭔지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복식호흡'을 이해하기에 앞서 '흉식호흡'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요.
사실 우리는 대부분 평소에 '흉식호흡'을 하기 때문에
지금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호흡이 '흉식호흡'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흉식호흡'은 말 그대로 '가슴으로 하는 호흡'을 말합니다.
위 그림과 같이 호흡을 들이마시면 흉부와 어깨가 확장되고 올라가게 됩니다.
보통 우리가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면, 짧고 빠르게 호흡을 하는데
이때 보통 흉식호흡을 하게 됩니다.
즉, 흉식호흡은 인체가 안정될 때 나오는 호흡이 아니라
빠른 산소 공급이 필요할 때 하는 응급 호흡인 셈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실 복식호흡보다는 흉식호흡에 익숙해져 있어서
평상시에도 주로 흉식호흡을 사용하고 있죠.
그러나, 말을 할 때 계속 흉식호흡으로 말을 하다보면
상체(가슴과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또, 가슴의 윗 부분만을 팽창시키면서 공기를 머금기 때문에 호흡이 얕아집니다.
상체에 힘이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목에도 힘이 들어가면서
편안한 소리 대신, 뻣뻣하고 울림 없는 소리가 나오게 되고
성대에 부담을 주면서 목도 빨리 쉬게 됩니다.
또, 호흡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톤이 불안정해지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복식호흡'이라는 것을 해야 합니다.
'복식호흡'은 말 그대로 '아랫배를 이용한 호흡'을 말합니다.
위 그림과 같이 호흡을 하고나면 어깨와 가슴은 움직이지 않고, 아랫배가 확장됩니다.
그리고 다시 숨을 내뱉으면 마찬가지로 어깨와 가슴은 움직이지 않고, 아랫배만 수축됩니다.
'복식호흡'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정확히 '흉식호흡'과 반대입니다.
우선, '복식호흡'을 하면 많은 양의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습니다.
'복식호흡'은 공기를 들이마실 때 횡경막이 아래로 내려가게 되는데,
이로 인해 흉강 내 압력이 낮아져 팽창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양의 공기를 마실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공기를 많이 들이마셔야 우리가 한 큐에 말할 수 있는 양도 많아지겠죠?
또, '복식호흡'을 하면 가슴과 어깨에 쉽게 힘을 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말을 안정적인 톤으로 하기 위해서는 공기를 잡아주면서 일정하게 내뱉어야 하는데,
'흉식호흡'에서는 그렇게 하기 위해 가슴과 어깨에 힘을 줘야 하겠죠.
하지만, '복식호흡'을 하게 되면 복부의 힘을 이용해 공기를 잡아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뱃심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복식호흡에 너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 복식호흡을 시도하게 되면 잘 안 되실 겁니다.
어깨와 가슴이 여전히 움직이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배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주 자연스럽게 복식호흡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잘 때입니다.
자고 있는 사람들을 본 경험은 다들 있을 거에요.
자고 있는 사람들이 숨을 쉬고 있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배를 보면 배가 아래 위로 왔다 갔다 하는 게 보이죠.
바로 이게 복식호흡입니다.
그래서 만약 복식호흡이 안 된다 하시는 분들은
편안하게 누운 상태로 복식호흡을 하는 느낌을 익히고,
천천히 그 상태로 앉아서 복식호흡을 해보고
다시 천천히 일어나서 복식호흡을 해보고,
안 되면 다시 누워서 반복해보는 연습을 하다보면
복식호흡의 감을 잡을 수 있을 겁니다!
<요약>
'흉식호흡'은 가슴으로 쉬는 얕은 호흡이고,
'복식호흡'은 아랫배로 쉬는 깊은 호흡이다.
'복식호흡'을 하게 되면
1. 많은 양의 공기를 마실 수 있고
2. 가슴과 어깨에 힘을 빼고 뱃심으로 공기를 조절할 수 있다.
따라서,
'복식호흡'을 해야만 많은 말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복식호흡'이 가장 자연스럽게 나오는 경우는 잘 때이다.
편안하게 누워서 복식호흡의 감을 익혀보고
서서도 자유롭게 복식호흡이 가능하도록 연습해보자!
오늘은 복식호흡이 무엇이고,
왜 복식호흡을 해야하고,
어떻게 하면 할 수 있는지를 살펴봤습니다.
복식호흡은 절대 어깨와 가슴이 들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 명심하시고요!
다음은 이 복식호흡을 발성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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